보스턴, 'ERA 1.96' 특급 셋업 지켰다…4년 1875만 달러 계약 연장
입력 : 202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셋업 개럿 휘틀록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팀은 우완 불펜투수 휘틀록과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2027, 2028년 클럽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스 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휘틀록은 4년 동안 1,875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2027년 옵션은 825만 달러이고, 100만 달러 바이아웃이 있다. 2028년 옵션은 1,050만 달러에 50만 달러 바이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휘틀록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당초 선발 자원으로 키워지던 휘틀록은 팀 내 유망주 랭킹 2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룰5 드래프트로 인해 보스턴으로 건너갔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처음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휘틀록은 특급 불펜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46경기 73.1이닝을 소화해 8승 4패 ERA 1.96 14홀드 2세이브 81탈삼진으로 마무리 맷 반스 전에 나오는 셋업맨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은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집토끼를 지켰다. 휘틀록은 올 시즌에도 보스턴의 셋업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양키스와의 지난 9일 개막전에 등판해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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