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1순위 등극’ CLE 콴, 또 ML 기록…3루타+3출루 경기
입력 : 2022.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루키 스티븐 콴이 맹타와 출루기록을 끝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데뷔 첫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고,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콴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10-7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콴의 3루타는 적재적소에 터졌다. 팀이 6-5로 앞서고 있던 8회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만들어내며 팀이 필요로 하는 추가점을 만들었다.

콴은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타율 0.692 9안타 6득점 OPS 1.789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볼넷을 5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단 한 개도 당하지 않으면서 신인답지 않은 눈 야구까지 선보이고 있다.

‘MLB.com’ 사라 랭 기자는 “콴은 현재 데뷔 첫 4경기에서 15번의 출루를 기록했고, 이는 메이저리그 루키 최다 출루 기록이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데뷔 첫 3경기에서 최초의 한 경기 6출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또다시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꾸고 있다.

‘MLB.com’을 포함한 다수 언론이 콴을 주목하고 있고, 벌써 신인왕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바비 위트 주니어와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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