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결승 득점’ 샌디에이고, 신바람 4연승 질주…SF전 4-2승
입력 : 2022.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득점으로 또 한번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회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고, 오랜 시간 타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초구를 타격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후 7회 김하성은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해 유격수 앞 타구를 만들어냈다. 어려운 타구에 상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공을 더듬었고, 그사이 김하성은 1루에 도착했다. 현지에서는 해당 타구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하성의 안타로 기록했다.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와 오스틴 놀라의 우익수로 플라이로 3루를 밟았고,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1루 땅볼 때 홈까지 밟아, 팀이 3-2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이 점수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이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9회 한 번 더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한점을 추가해 4-2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연승 가도를 달렸다. NPB에서 빅리그로 돌아온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놀라가 솔로 홈런, 에릭 호스머가 3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 0.222로 0.200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리고 시즌 5득점째를 올려 꾸준히 득점을 쌓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경기 호투를 펼친 다르빗슈 유가 마운드에 오르고, 샌프란시스코는 알렉스 콥이 등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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