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소토, 개인 통산 100호 홈런 폭발…초대형 홈런으로 자축
입력 : 2022.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래의 MVP’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소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6회 상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해 90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비거리 451피트 초대형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은 그의 커리어에서 4번째로 큰 홈런이었고,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소토는 23세 169일의 나이로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디비전 시대(1969년 이후)에 데뷔한 선수 중 4번째로 어린 나이 기록이었다. 소토보다 앞섰던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앤드류 존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뿐이었다.

메이저리그 5년 차인 소토는 이미 완성된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시즌에는 타율 0.351로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고,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1회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으며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뤄냈다.

현재 소토는 차세대 MVP 후보로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투표 2위에 그쳐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워싱턴은 일찌감치 그를 붙잡기 위해 13년 3억 5,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한 바 있다.

그는 202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고, 첫 4억 달러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가 어디까지 성장해 어떤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