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주전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연장 계약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그렉 힐 쇼’에 출연해 “현재 보스턴은 2억달러 정도 되는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데버스는 3억 달러 이상을 바라고 있다”며 선수와 구단사이 1억 달러(약 1200억 원) 차이가 난다고 알렸다.
데버스는 2017년 빅리그에서 데뷔했고, 통산 타율 0.280 113홈런 37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첫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023년 FA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보스턴은 그전에 연장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크다. 데버스의 수비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DRS(Defensive Runs Saved) 1을 기록하며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보스턴은 여전히 데버스의 수비 실력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고, 이에 3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파산 기자는 “물론 보스턴은 그 가격을 모두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사치세를 최대한 줄이길 원하고 있다. 데버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고 싶어하지만, 과소비는 피하고 싶어한다. 수비가 약한 3루수에게 많은 돈을 주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 데버스의 상황은 몇 년 전 무키 베츠의 협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베츠는 지난 2019년 보스턴과 연장 계약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별을 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스턴은 데버스 외에도 잰더 보가츠와도 이별을 앞두고 있다. 보가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할 수 있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보스턴은 이미 트레버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스턴이 보가츠와 데버스를 모두 잡지 않고, 새로운 타자를 영입할지, 아니면 내부 자원으로 이 자리를 메울지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그렉 힐 쇼’에 출연해 “현재 보스턴은 2억달러 정도 되는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데버스는 3억 달러 이상을 바라고 있다”며 선수와 구단사이 1억 달러(약 1200억 원) 차이가 난다고 알렸다.
데버스는 2017년 빅리그에서 데뷔했고, 통산 타율 0.280 113홈런 37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첫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023년 FA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보스턴은 그전에 연장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크다. 데버스의 수비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DRS(Defensive Runs Saved) 1을 기록하며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보스턴은 여전히 데버스의 수비 실력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고, 이에 3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파산 기자는 “물론 보스턴은 그 가격을 모두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사치세를 최대한 줄이길 원하고 있다. 데버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고 싶어하지만, 과소비는 피하고 싶어한다. 수비가 약한 3루수에게 많은 돈을 주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 데버스의 상황은 몇 년 전 무키 베츠의 협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베츠는 지난 2019년 보스턴과 연장 계약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별을 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스턴은 데버스 외에도 잰더 보가츠와도 이별을 앞두고 있다. 보가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할 수 있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보스턴은 이미 트레버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스턴이 보가츠와 데버스를 모두 잡지 않고, 새로운 타자를 영입할지, 아니면 내부 자원으로 이 자리를 메울지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