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토론토가 원했던’ 베테랑 선발투수, 2G 만에 부상 이탈
입력 : 2022.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미네소타 트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소니 그레이가 이적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레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2회말 2아웃을 잡은 뒤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고, 이를 본 의료진과 로코 볼델리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레이는 조쉬 윈더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미네소타는 18일 그레이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그레이는 지난 오프시즌에서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베테랑 선발투수였다. 기존의 소속팀이었던 신시내티 레즈가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그레이를 트레이드했고, 여전히 루이스 카스티요, 타일러 마흘도 매물로 올려놓은 상황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 등이 그레이를 원하는 팀 중 하나라고 전해졌지만, 결국 미네소타로 향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그레이가 2경기만에 이탈하면서 토론토와 양키스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한편, 미네소타 선발진은 과포화 상태로 그레이를 포함해 조 라이언, 베일리 오베르, 딜런 번디, 크리스 아처, 크리스 패댁까지 총 6선발 체제를 구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레이의 부상으로 다시 5선발 로테이션으로 변환하게 됐고, 그의 빈자리는 우완 불펜투수 코디 스타섹이 부상에서 돌아와 그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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