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타격, 답이 없다...투수진까지 망쳐” 뉴욕 언론의 분노
입력 : 2022.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즌 초반 뉴욕 양키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뉴욕 현지 언론이 분노했다.

현지 언론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큰 문제는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타선의 공격력은 2021시즌보다 발전이 없다. 아직 10경기에 불과하지만, 답답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양키스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연패 후 승과 패를 연달아 이어가면서 5승 5패, 정확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열렸던 지난 시즌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루징 시리즈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꺾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현재 양키스의 타선에서는 애런 힉스, DJ 르메이휴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을 겪고 있다. 앤서니 리조를 붙잡는 데 성공했고, 조쉬 도널드슨과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투수진은 안정을 찾았다. 루이스 세베리노와 제임슨 타이욘이 건강하게 돌아왔고, 네스터 코르테스와 클레이 홈즈가 반짝 시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투수진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이러한 부진이 투수들에게 무리를 줄 수 있다. 타선이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다면, 투수들이 언젠가 무너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양키스의 팀 타율은 0.229로 리그 18위에 그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오프시즌에 더 좋은 타자를 영입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카이너-팔레파와 도널드슨의 합류로 내야 수비가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두 선수 모두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러 있다.

이 매체는 “다만, 처음에 말했듯이 아직 10경기만을 치렀다. 양키스는 더 나아져야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은 그저 10경기 성적에 불과하다. 타선이 안정화되어 지난 시즌보다 높은 곳에 오르길 바란다”고 끝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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