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2위 유망주, '7G 7홈런+5G 연속포'에도...데뷔는 아직, 왜?
입력 : 2022.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체 2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32위 유망주인 놀란 고먼이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고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와의 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6회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한,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폭격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까지 타율은 0.341, OPS는 1.253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자연스럽게 빅리그 데뷔에 관한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리그 최강 내야진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을 뚫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먼은 2루와 3루를 주로 소화하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2루수는 토미 에드먼이고, 3루수는 놀란 아레나도이다.

두 선수는 모두 3할 5푼이 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고, 각각 3홈런과 4홈런씩을 치고 있다. 또한, 두 선수는 최고의 수비력도 겸비한 선수이기에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다. 두 선수 모두 2021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여기에 백업 내야수인 에드문도 소사 역시 4할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급하게 그를 콜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추후 부상선수가 생기면 부를 가능성이 높다. 고먼은 “높은 단계에서 적응하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팀과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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