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4G 연속 안타 폭발 '시즌 OPS 1.254'
입력 : 2022.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친정팀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푸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 상대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고, 이후 폴 데용의 2루타 때 빠르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푸홀스는 3회에도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며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토미 에드먼의 3루타가 터지자 푸홀스는 빠르게 베이스를 돌았고, 홈까지 밟는 데 성공하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SNS를 통해 “푸홀스가 저렇게 빨랐어?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네”라며 크게 웃기도 했다.

이후 5회에도 타석에 선 푸홀스는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고, 8회에는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이후 대주자 라스 눗바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푸홀스는 3타수 2안타 2득점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푸홀스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타율 0.389 2홈런 4타점 OPS 1.254의 성적을 거두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푸홀스의 활약과 함께 세인트루이스가 5-1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애덤 웨인라이트가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고, 에드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