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350SV' 잰슨, 이제는 적으로 만났다…1K 무실점 세이브
입력 : 2022.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에서 12년을 뛰면서 철벽 마무리 역할을 했던 켄리 잰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제는 적이 되어 친정팀을 상대했다.

애틀랜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잰슨은 애틀랜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의 선발 맥스 프리드에게 완벽하게 막히면서 7이닝동안 2안타에 그쳤고, 8삼진을 당했다. 에이스 워커 뷸러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애틀랜타는 2회와 4회, 5회에 한점씩을 차곡차곡 쌓았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가 8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애틀랜타의 마무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에서 12년을 뛰며 통산 350세이브를 올렸던 잰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가 됐다. 이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로 이적했고, 이날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붙었다.

그는 긴 시간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를 선두타자로 맞이해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무키 베츠는 삼진을 처리했다. 이후 애틀랜타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했고,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8연승에 실패했다. 양 팀은 오는 21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마운드에 토니 곤솔린을 내세웠고,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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