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에이스'로 거듭난 히니, 어깨 부상으로 IL 등재 ‘불운’
입력 : 2022.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에이스로 거듭난 앤드류 히니(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히니를 10일짜리 IL에 올랐다. 히니는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부상 원인과 정도가 불분명해 복귀 날짜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추후 정밀 검사가 끝난 뒤, 공식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IL 기간만이 발표됐다.

히니는 지난 오프시즌에서 다저스와 1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ERA 5.83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기에 평가가 좋지 못했지만, 첫 2경기에서 1승과 ERA 0.00을 기록해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 기간 그가 허용한 안타는 단 4개 뿐이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다저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히니는 같은 부위에 이미 부상을 당한 바 있다. 2017년에도 시즌 아웃이 됐고, 2019년에도 한 달가량 결장했다.

‘MLB.com’은 “히니 대신 타일러 앤더슨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 유망주 라이언 피피엇 등이 선발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안드레 잭슨 역시 대체 후보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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