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다” MIN 벅스턴, 끝내기포+ML 홈런 1위
입력 : 2022.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이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벅스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벅스턴은 7회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벅스턴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3-4로 뒤진 10회말 연장에서 1아웃 2, 3루 상황, 타석에 섰다. 그는 상대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좌중간을 넘기는 끝내기 쓰리런 포를 가동했다.

이 홈런은 143m를 비행한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15년 이후 나온 끝내기 홈런 중 가장 큰 홈런이었다.

멀티 홈런을 가동한 벅스턴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아지 알비스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그는 타율 0.351 6홈런 11타점 OPS 1.361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재 이 세상에서 그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다. 그가 제 일을 하면서 뛰어다닐 때 절대적으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활약이 놀랍다. 벅스턴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벅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7년 1억 달러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많은 언론은 그의 몸 상태에 의문을 품고, 장기 계약이 잘못됐다며 기사를 다뤘다. 실제로 그가 한 시즌 100경기 이상 치른 것은 2017년 140경기 출장이 유일하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장기 계약의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벅스턴이 유리 몸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에서 벗어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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