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 단독 1위 등극' 샌프란시스코, 작년 돌풍 이어간다...5연승 질주
입력 : 2022.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돌풍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이었던 카를로스 로돈이 6이닝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윌머 플로레스가 홈런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대타로 나선 오스틴 슬레이터가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부터 5연승을 질주하며 13승 5패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날 공동 선두였던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2위로 내려앉았고,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콜로라도 로키스)와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보냈고, 팀의 기둥이었던 버스터 포지가 은퇴해 전력에 큰 누수가 생겼다.

하지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로돈, 작 피더슨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공백을 지웠다. 로돈은 ERA 1.17로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피더슨은 타율 0.347 6홈런 OPS 1.132를 기록 중이다.

또한, 게이브 캐플러 감독의 지도력은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적재적소의 교체 등이 겹치면서 신바람 야구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오클랜드와의 2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6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알렉스 콥의 대체 선발인 샘 롱을 내세운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폴 블랙번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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