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지막 우승 멤버' 존 제이, 12년 선수생활 정리…은퇴 선언
입력 : 2022.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12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존 제이가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제이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린 시절, TV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따라 했던 어린 시절이 기억난다. 그 아이가 커서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됐고, 나는 아직도 그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제이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0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합류했다. 그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스타는 아니었지만, 적재적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제이는 통산 1,201경기에 나서 타율 0.283 37홈런 341타점 1,087안타 OPS 0.721을 기록했다.

특히 2011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우승 당시 주전 중견수 역할을 수행했고, 데이빗 프리스, 앨버트 푸홀스 등과 함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5경기 출장에 그쳤고, 지난해 7월 방출됐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제이는 이날 은퇴 발표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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