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류현진, 8일 트리플A 경기 등판…부진까지 떨칠까
입력 : 2022.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8일 구단 산하 트리플A 팀 버팔로 바이슨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면서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팔로는 8일 홈구장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와 경기를 치른다. 세일런 필드는 류현진에게 익숙한 구장이다. 토론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캐나다 입국이 막혔을 당시 세일런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류현진은 8일 등판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곧바로 빅리그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캐치볼 훈련을 했고,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ERA 13.50으로 부진을 겪었다. 현지 언론들은 다시 구위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구단은 부상을 털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올 시즌 3선발로 출발한 만큼, 부담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류현진이 부상을 털고, 부진까지 털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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