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에이스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로 에이스 게릿 콜을 내세웠다. 하지만 1회부터 심상치 않았다. 콜은 1-0으로 앞선 상황에 산뜻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루이스 아라에즈, 바이런 벅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았다.
역대 양키스 투수 중 경기 시작 후 첫 세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콜이 처음이다. 미네소타 역시 이 기록은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콜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이 갈로의 투런포로 다시 균형을 맞춰 2회말 3-3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호세 미란다에게 안타, 아라에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벅스턴에게 다시 한번 홈런을 내주며 3-6로 리드를 빼앗겼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트레버 라나치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지오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아 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애런 분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루카스 럿지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콜은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이 한 경기에 5개의 홈런을 내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은 3홈런이었고, 4개의 홈런도 맞은 적이 없었다. 콜은 2.1이닝 8피안타(5피홈런) 7실점 3탈삼진으로 무너졌고,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3.63까지 치솟았다.
에이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1위 양키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5회 갈로와 DJ 르메이휴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 차를 줄였고, 6회 애런 힉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 타선은 7회 2득점, 8회 1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의 피칭도 빛났다. 콜 이후 5명의 불펜투수가 등판했고, 6.2이닝을 단 1피안타로 틀어막았고, 삼진 5개를 곁들였다. 마무리 투수 클레이 홈즈가 9회를 깔끔히 처리하면서 10-7 승리를 거뒀다.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 1-8 완패를 설욕해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일이었다. 타자들이 나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타자들이 잘했다 하더라도 정말 힘들었다. 내 공은 형편없었다. 방법이 없었다”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분 감독은 “콜이 몇몇 실수를 범했지만, 단타를 맞지 않았다. 그저 하룻밤의 실수였을 뿐이다. 미네소타 타자들이 준비가 잘되어 있었고, 공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로 에이스 게릿 콜을 내세웠다. 하지만 1회부터 심상치 않았다. 콜은 1-0으로 앞선 상황에 산뜻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루이스 아라에즈, 바이런 벅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았다.
역대 양키스 투수 중 경기 시작 후 첫 세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콜이 처음이다. 미네소타 역시 이 기록은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콜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이 갈로의 투런포로 다시 균형을 맞춰 2회말 3-3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호세 미란다에게 안타, 아라에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벅스턴에게 다시 한번 홈런을 내주며 3-6로 리드를 빼앗겼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트레버 라나치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지오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아 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애런 분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루카스 럿지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콜은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이 한 경기에 5개의 홈런을 내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은 3홈런이었고, 4개의 홈런도 맞은 적이 없었다. 콜은 2.1이닝 8피안타(5피홈런) 7실점 3탈삼진으로 무너졌고,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3.63까지 치솟았다.
에이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1위 양키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5회 갈로와 DJ 르메이휴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 차를 줄였고, 6회 애런 힉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 타선은 7회 2득점, 8회 1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의 피칭도 빛났다. 콜 이후 5명의 불펜투수가 등판했고, 6.2이닝을 단 1피안타로 틀어막았고, 삼진 5개를 곁들였다. 마무리 투수 클레이 홈즈가 9회를 깔끔히 처리하면서 10-7 승리를 거뒀다.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 1-8 완패를 설욕해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일이었다. 타자들이 나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타자들이 잘했다 하더라도 정말 힘들었다. 내 공은 형편없었다. 방법이 없었다”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분 감독은 “콜이 몇몇 실수를 범했지만, 단타를 맞지 않았다. 그저 하룻밤의 실수였을 뿐이다. 미네소타 타자들이 준비가 잘되어 있었고, 공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