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맞대결했던 ‘ERA 1점대 영건’, 부상 이탈…단 0.2이닝 소화
입력 : 2022.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달 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선발 맞대결을 치렀던 마이클 코펙(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상으로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코펙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두 타자 마커스 시미언과 코리 시거를 범타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상대했다. 코펙은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투구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빠르게 방문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를 빠르게 올렸고, 이후 쟈니 쿠에토를 붙였지만, 득점을 좀처럼 뽑아내지 못했고, 12회말 연장 승부 끝에 6-8로 패하고 말았다.

코펙은 올 시즌 2승 2패 ERA 1.92 51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화이트삭스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순항하고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당해 한 달가량 이탈했던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일 류현진과의 맞대결을 펼쳤고, 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쳐 시즌 2패째를 떠안은 바 있다.

화이트삭스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펙은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진 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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