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타는 서부’ 샌프란시스코, 6년 만에 다저스 스윕…3.5G 차 맹추격
입력 : 2022.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순위 경쟁을 다시 달아오르게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년 만에 다저스 3연전 스윕 승을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적재적소에 나오는 좋은 타격도 찬사를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선발진과 불펜진의 활약이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은 카를로스 로돈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8K, 존 브레비아, 도미닉 레온, 제이크 맥기가 각각 1이닝씩을 소화해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은 상대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10삼진을 당했지만, 오스틴 슬레이터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뽑아냈다. 유리아스는 퀄리티스타트 호투에도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3연전 동안 단 4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다저스를 상대로 한 시리즈에서 4점을 내준 것은 지난 2016년 10월에 있었던 시리즈와 함께 최저 타이기록이다.

이날 전까지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6.5경기 차로 뒤져있었지만, 스윕 승으로 3.5경기 차까지 줄이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모두 맹추격했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순위싸움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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