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현재 5할 승률로 떨어져 있다. 이에 팬들은 경기장에서 분노를 담아 목소리를 냈다.
화이트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7회까지 3-1로 앞서고 있었지만, 7회 앤드류 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전에 향했지만, 결국 6-8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화이트삭스는 31패(27승)째를 올렸고, 승률 0.466을 마크하고 있다. 현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에 6경기 뒤진 3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닝은 10회였다. 화이트삭스 팬들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 분노했고, 10회초 “토니를 경질하라(Fire, Tony)”를 연호했다. 이 구호는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 울려 퍼졌고, 중계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라 루사 감독 역시 이 구호를 들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다. 팬들은 우리가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팀에서 일어나는 일은 결국 내가 모두 책임진다. 나는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 주위 일로 인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 팬들의 분노는 최근 부진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LA 다저스전에서 일어났던 고의사구 사건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라 루사 감독은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고의사구를 지시했고, 이후 후속타자 맥스 먼시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화이트삭스는 이 쓰리런 홈런으로 9-11로 패했다. 10일 경기 후 화이트삭스 팬들은 SNS를 통해 분노를 드러냈고, 홈 경기에서 이러한 구호를 연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이트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7회까지 3-1로 앞서고 있었지만, 7회 앤드류 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전에 향했지만, 결국 6-8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화이트삭스는 31패(27승)째를 올렸고, 승률 0.466을 마크하고 있다. 현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에 6경기 뒤진 3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닝은 10회였다. 화이트삭스 팬들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 분노했고, 10회초 “토니를 경질하라(Fire, Tony)”를 연호했다. 이 구호는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 울려 퍼졌고, 중계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라 루사 감독 역시 이 구호를 들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다. 팬들은 우리가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팀에서 일어나는 일은 결국 내가 모두 책임진다. 나는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 주위 일로 인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 팬들의 분노는 최근 부진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LA 다저스전에서 일어났던 고의사구 사건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라 루사 감독은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고의사구를 지시했고, 이후 후속타자 맥스 먼시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화이트삭스는 이 쓰리런 홈런으로 9-11로 패했다. 10일 경기 후 화이트삭스 팬들은 SNS를 통해 분노를 드러냈고, 홈 경기에서 이러한 구호를 연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