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 류현진, 결국 수술대 오른다…시즌 아웃
입력 : 2022.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TSN 스포츠’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올 시즌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부상 정도는 밝히지 않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는지 팔꿈치 인대 일부만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단축시즌이었던 2020시즌 12경기 5승 2패 ERA 2.69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막판 부진을 겪었고, ERA 4.37을 기록했다. 하지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1경기에 등판했고, 14승(10패)을 거두며 끝까지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좋은 공을 뿌리지 못했고, 부진을 겪었다. 2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결국 6경기 등판에 그친 상태로 시즌을 접게 됐다. 2021시즌에는 2승 ERA 5.67 16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빠르게 복귀한다면, 다음 시즌 중반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지, KBO 리그로 돌아올지 많은 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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