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홈런 도둑’ TEX 화이트, 손목 골절로 이탈…최소 6주 아웃
입력 : 2022.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홈런을 훔치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엘리 화이트(텍사스 레인저스)가 손목 골절로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디 애슬레틱’ 레디 위버 기자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예상대로 화이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오른쪽 손목이 골절됐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화이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레오디 타바라스가 콜업됐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1회말 외야 수비 도중, 찰리 컬버슨과 충돌했다. 화이트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했고, 경기에서 교체됐다.

그는 올 시즌 타격에서는 타율 0.200 3홈런 10타점 OPS 0.579로,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해 DRS(Defensive Runs Saved) 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최지만의 홈런을 걷어 올려 엄청난 점프캐치를 선보였다. 이후 이 수비는 벌써 시즌 최고의 수비로 평가받았고, 이주의 수비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골절로 최소 6주 이상 로스터에서 이탈하게 됐고, 그 자리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타바레스, 브래드 밀러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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