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골드글러브 3회’ 출신 외야수, ML 콜업 불발…양키스에서 방출
입력 : 202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좋은 수비로 골드글러브와 올스타까지 선정됐던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결국 방출을 당했다.

‘스크랜튼 타임스 트리뷴’의 코너 폴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시즌 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엔더 인시아테를 방출했다”고 말했다.

인시아테는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타율 0.278 4홈런 116안타 27타점 OPS 0.677을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당시 신인왕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셸비 밀러 트레이드 당시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건너갔고, 선수생활의 꽃을 피웠다. 그는 2017년 올스타와 함께 2016년부터 3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찼다.

좋은 타격과 수비를 겸비했고, 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도 가지고 있어 공수주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급격하게 타격지표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OPS 0.600을 넘지 못했다. 결국 시즌 도중 방출당했고, 올 시즌에는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 등 크게 추락했다.

양키스는 부상 혹은 부진을 대비해 인시아테를 영입했지만, 현재 양키스의 외야는 완벽한 모습이다. 애런 저지가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조이 갈로와 애런 힉스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수비에 나서는 모습이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윈 곤잘레스도 로스터에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인시아테는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FA로 시장에 나왔다. 그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52 4홈런 11타점 OPS 0.744를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인시아테가 곧바로 다른 팀을 찾을 것이다. 그는 뎁스를 강화시킬 수 있는 외야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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