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루키 좌완, NL 신인상 예측 압도적 1위…35년 만에 수상할까?
입력 : 202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역대급 루키 맥켄지 고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상 예측에서 압도적인 1위로 앞서 가고 있다.

미국 ‘더 스코어’는 16일(한국시간) ‘NL 올해의 신인상 확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고, 이 순위에서 고어를 1위로 꼽았다.

고어는 2017년 1라운드 3번으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첫 빅리그 콜업을 명받았다. 그는 데뷔 첫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고,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 첫 승을 만들어냈다.

그는 올 시즌 10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4승 2패 ERA 2.50 60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여전히 신인왕 1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르팅 뉴스’는 “올 시즌 전 고어가 이 정도로 수상확률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성장했다. 부상 없이 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수상을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고어가 신인왕을 거머쥔다면,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1987년 베니토 산티아고에 이어 35년 만에 수상하게 된다. 또한, 구단 3번째 수상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다만,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측 2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놀란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그는 지난 5월 데뷔전을 치렀고, 타율 0.267 3홈런 12타점 OPS 0.785로 주전 2루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먼 뿐만 아니라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역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으로 1위로 올라섰지만, 부진을 겪었고, 현재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그 뒤를 알렉 토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예페즈(세인트루이스) 등이 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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