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힌치 감독 “경기력 용납 불가능, 모두가 책임져야”…팀 4연패
입력 : 202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 팀은 대패를 당했고, A.J. 힌치 감독이 분노를 표했다.

디트로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0-13으로 대패했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알렉스 파에도는 3이닝동안 9피안타(2피홈런) 7실점 1볼넷 5탈삼진으로 무너졌고, 불펜투수 3명이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후 내야수 해럴드 카스트로, 코디 클레멘스, 포수 터커 반하트가 마운드에 오르며 경기를 처리했다.

팀 타선 역시 화이트삭스 3명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4안타에 그쳐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미국 ‘더 스코어’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선수단은 경기 후 선수단 미팅을 했다. 에릭 하스는 “우리는 더 즐기면 된다. 아무도 매일 밤 경기에 나서 팬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모여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4연패를 당하는 동안 2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고, 6득점 33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힌치 감독 역시 “이날 경기는 물론, 최근 성적이 용납이 안 된다. 나는 우리가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기대치를 전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해결책에 대해 늘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선수, 코치진, 프런트 모두가 책임이 있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를 6년 1억 4,000만 달러,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5년 7,700만 달러에 영입했고, 반하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상위권 입성 도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다. 하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팀은 1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1.5경기 뒤진 4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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