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박효준, 55일 만에 안타 ‘시즌 타율 0.190’…팀은 9연패 탈출 성공
입력 : 202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최근 콜업 후 첫 안타를 뽑아냈다. 팀은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박효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효준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고,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해 투수와 포수 사이 절묘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를 잡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1루에 악송구했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공식 기록은 번트 내야 안타 후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박효준의 타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박효준은 4회와 7회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지난 4월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55일 만에 안타를 생산해냈고, 타율을 0.167에서 0.190으로 소폭 상승시켰다.

팀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투런포에 힘입어 6-4로 승리를 챙겼고, 시즌 9연패에서 탈출했다. 25승(37패)째를 수확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고,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10.5경기 차이로 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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