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샘슨, 빅리그 복귀 완료...컵스 유니폼 다시 입는다
입력 : 2022.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두 차례나 방출을 당했던 아드리안 샘슨이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시카고 컵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날 샘슨을 구단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콜업시켰다. 40인 로스터에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에릭 스타우트를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샘슨은 2020시즌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선수다. 그는 당시 25경기에 나서 9승 12패 ERA 5.40 87탈삼진을 기록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미국으로 건너가 컵스와 계약을 맺었고, 2021시즌 35.1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ERA 2.80 28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컵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1이닝 2피안타 2실점(0자책)을 기록한 후 곧바로 지명할당 처리됐다.

이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8일 만에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FA가 된 샘슨은 다시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8경기 ERA 3.81을 기록했다.

컵스는 현재 10연패 중이고,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했다. 이에 샘슨이 콜업되었고, 지난 시즌과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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