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2회+골드글러브’ 13년 베테랑 외야수, 은퇴하나?...밀워키와 작별
입력 : 2022.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 외야수 로렌조 케인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작별했다.

밀워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케인을 양도지명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지난 2018년 5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그는 웨이버 후 FA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케인은 통산 1,171경기 타율 0.283 87홈런 454타점 OPS 0.749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그는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1회를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 반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밀워키로 건너와 활약을 이어갔지만, 올 시즌은 타율 0.179 1홈런 OPS 0.465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케인은 지난 16일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고, 곧바로 팀을 떠나게 됐다. 밀워키가 어느 정도 대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우게 되면 메이저리그로부터 최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캔자스시티 팬들은 그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지만, 올해 36세인 케인은 은퇴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워키는 케인의 자리를 위해 조나단 데이비스를 콜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곧바로 선발로 출전해 2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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