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돌아와 줘” 팀의 간판도 기다린 그 선수, 3주만에 복귀 예정
입력 : 2022.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유격수 팀 앤더슨이 복귀를 눈 앞에 뒀다.

화이트삭스 토니 라 루사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앤더슨이 돌아온다. 그는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리드오프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도중 교체됐다. 그는 땅볼 타구를 잡고 송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현재까지 빅리그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앤더슨은 구단 산하 트리플A인 샬럿 나이츠에서 재활 경기를 4경기를 뛰었고, 안타 5개를 때려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팀의 간판인 호세 아브레유는 앤더슨에 복귀 소식에 “제발 빨리 돌아와 줘, 앤더슨”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가 기대된다. 그의 복귀는 우리에게 엄청난 동기부여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앤더슨의 복귀로 우리는 다시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31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경기 차는 5경기 차로 크게 벌어진 정도는 아니다.

여기에 앤더슨이 복귀한다면 화이트삭스가 큰 힘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타율 0.356 5홈런 19타점 24득점 OPS 0.89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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