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부상 여파’ 샌디에이고, 에이브럼스 콜업…주전 3루수 김하성
입력 : 2022.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이끌었던 매니 마차도가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최소 몇주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팀내 1위 유망주가 다시 한번 콜업됐다.

샌디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C.J. 에이브럼스를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던 에이브럼스는 타율 0.182 1홈런 4타점 OPS 0.543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김하성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지난 5월 트리플A로 강등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마차도가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심하게 뒤틀려 부상을 당했다. 당초 중계화면에 찍힌 모습은 큰 부상임이 느껴졌지만, 구단 정밀 검사 결과 골절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그가 6주 정도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자연스럽게 대체 자원을 찾고 있고, 김하성이 3루수를 맡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 뎁스 차트에는 3루수 마차도 뒤에 김하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3루 대체 자원이 아닌 에이브럼스의 콜업으로 3루수 김하성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마차도가 부상을 입은 전날 경기에서도 김하성이 3루 수비에 나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라인업에 주전 3루수로 출격한다.

한편, 부진한 타격으로 트리플A로 강등됐던 에이브럼스는 트리플A를 폭격했다. 타율 0.314 7홈런 28타점 OPS 0.871을 기록했고, 이날 애리조나전 주전 유격수로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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