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켈리, 트레이드 될까?... MLB.com ”선발 많은 ARI, 최대 판매자 될 것”
입력 : 2022.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KBO 역수출의 아이콘’ 메릴 켈리가 트레이드 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켈리는 올 시즌 14경기 78이닝을 소화해 6승 4패 ERA 3.46 66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5월 12일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며 시즌 초반 깜짝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32승 37패 승률 0.46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110패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좋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권과는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애리조나가 현재 4위에 머물고 있지만, 와일드카드는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다면,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리조나는 매디슨 범가너, 켈리, 잭 데이비스, 잭 갤런 등 좋은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4명의 선수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갤런은 ERA 2.92를 기록 중이다.

모로시는 “갤런은 2025년까지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하지만 켈리는 클럽 옵션으로 묶인 상황으로 연봉이 불어날 수 있다. 범가너와 데이비스 역시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로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전하는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범가너와 켈리가 토론토에 합류한다면, 선발이 안정화될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현재 류현진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종료한 상황이고, 선발진이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애리조나는 선발진뿐만 아니라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와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 역시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 애리조나가 과연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최대 판매자가 되어 유망주를 모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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