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발 이탈?’ 메츠, 다시 찾아온 부상 악령…카라스코, 2.1이닝 교체
입력 : 2022.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미 최강 원투펀치를 잃었고, 5선발도 잃었던 뉴욕 메츠가 또다시 선발투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메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메츠의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였다. 하지만 그는 3회 카일 터커를 볼넷으로 내준 뒤 허리 쪽에 통증을 느꼈고, 급하게 트레이너와 벅 쇼월터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카라스코는 마운드를 내려갔고, 요안 로페즈를 투입했다. 카라스코는 이날 2.1이닝 4피안타(3피홈런) 5실점 2볼넷 2탈삼진으로 시즌 3패(8승)째를 떠안게 됐다.

카라스코의 부상 강판으로 메츠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미 최강 원투펀치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타일러 메길 역시 부상으로 이탈할 상황이다.

그럼에도 카라스코와 함께 크리스 배싯, 타이후안 워커, 데이비드 피터슨이 선발진을 구축한 상황이었지만, 다시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슈어저는 이번 주말에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고, 디그롬과 메길은 7월 복귀를 눈앞에 뒀다.

카라스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금은 괜찮은 상태라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며 몸 상태를 설명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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