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부정 평가 50.2%...2주연속 부정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또 나왔다.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6월 5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윤 대통령 (취임 8주차)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한 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2.2%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높아지면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4주차 조사에서 54.1%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지고 있다. 6월 1주차 52.1%, 6월 2주차 48.0%, 6월3주차 48.0%, 6월 4주차 46.6%였다. 반면 5월 4주차 때 37.7%였던 부정 평가는 6월 1주차 때 40.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높아져 결국 이번 조사에서 50%를 넘겼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6%포인트 늘어 48.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6.4%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6.9%포인트 줄어 57.3%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평가가 35.4%로 긍정 평가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 19.9%, 부정 평가 70.5%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2.2%포인트 늘어 43.8%를 기록, 부정 평가 47.0%와 오차 범위 내였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다. 30대는 긍정 평가 37.8%, 부정 평가 57.9%였다. 40대는 긍정 평가 32.0%, 부정 평가 64.6%였다. 50대는 긍정 평가 37.8%, 부정 평가 58.9%였다. 반면 60대는 긍정 평가 56.5%, 부정 평가 38.3%였다.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가 64.1%로 부정 평가 27.9%에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52.8%로 긍정 평가 42.4%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부정 평가가 6.5%포인트 늘어 57.3%를 기록한 반면 긍정 평가는 1.8%포인트 줄면서 24.7%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3.5%, 더불어민주당 40.3%, 정의당 4.4%, 무당층 10.2%였다. 전주보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는 1.3%포인트 떨어진 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0.8%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건 지난 4월 2주차 조사 때 이후 11주 만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경호 부총리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국민 감수성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선관위 수사 의뢰도 악재로 작용했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민생과 경제를 당내 갈등으로 '패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지지율 하락이라는 '스매싱'을 맞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추세선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어디까지 빠질 것인지, 회복 탄력성을 확인하기 위한 반등 모멘텀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7만24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3.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또 나왔다.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6월 5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윤 대통령 (취임 8주차)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한 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2.2%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높아지면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4주차 조사에서 54.1%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지고 있다. 6월 1주차 52.1%, 6월 2주차 48.0%, 6월3주차 48.0%, 6월 4주차 46.6%였다. 반면 5월 4주차 때 37.7%였던 부정 평가는 6월 1주차 때 40.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높아져 결국 이번 조사에서 50%를 넘겼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6%포인트 늘어 48.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6.4%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6.9%포인트 줄어 57.3%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평가가 35.4%로 긍정 평가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 19.9%, 부정 평가 70.5%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2.2%포인트 늘어 43.8%를 기록, 부정 평가 47.0%와 오차 범위 내였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다. 30대는 긍정 평가 37.8%, 부정 평가 57.9%였다. 40대는 긍정 평가 32.0%, 부정 평가 64.6%였다. 50대는 긍정 평가 37.8%, 부정 평가 58.9%였다. 반면 60대는 긍정 평가 56.5%, 부정 평가 38.3%였다.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가 64.1%로 부정 평가 27.9%에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52.8%로 긍정 평가 42.4%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부정 평가가 6.5%포인트 늘어 57.3%를 기록한 반면 긍정 평가는 1.8%포인트 줄면서 24.7%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3.5%, 더불어민주당 40.3%, 정의당 4.4%, 무당층 10.2%였다. 전주보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는 1.3%포인트 떨어진 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0.8%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건 지난 4월 2주차 조사 때 이후 11주 만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경호 부총리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국민 감수성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선관위 수사 의뢰도 악재로 작용했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민생과 경제를 당내 갈등으로 '패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지지율 하락이라는 '스매싱'을 맞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추세선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어디까지 빠질 것인지, 회복 탄력성을 확인하기 위한 반등 모멘텀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7만24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3.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