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코바나 출신 직원 동행 논란에…대통령실 “황당하기 그지없다”

대통령실은 8일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 출신의 대통령실 직원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에 동행한 것을 두고 '비선 논란'이 제기되자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MBC가 코바나콘텐츠 출신 직원 유씨가 윤 대통령 내외의 나토 순방에 1호기를 타고 동행, 비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하자 "정식 직원에게 일을 맡겼음에도 (여사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비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은 논리적 비약을 넘어 억지에 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더욱이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유씨는 지난달 봉하마을 방문 때 동행해 논란이 일자 채용한 것이 아니라, 이미 당시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명백한 허위를 바탕으로 기사를 전개하면서 가까운 사람을 채용했으니 '사적 채용'이라는 악의적 프레임가지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MBC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윤석열정부는 언론의 비판에 귀기울이겠다. 그러나 억지 주장과 악의적 보도에는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