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전 정권 탓 들은 진중권 “30% 지지율 추락에 방아쇠”
입력 : 2022.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문재인 정권 탓으로 돌리는 발언에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진 전 교수는 11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저는 40%선은 유지하지 않을까라고예상했는데 30%가 깨진 건 최근 이준석 사태와 도어스테핑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석가들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는)인사 실책보다 더 나쁜 건 인사 실책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방식이다”며 “국민들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트리거(방아쇠)로 결정적 작용을 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쉽게 말하면 사태를 대하는 태도다”며 “‘전 정권은 잘났습니까?’ 이러니까 이건 뭐야. 여기서 (국민들이) 확 돌아서는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일단 형식 자체는 질러놨는데 문제는 내실을 채우는 것”이라며 “내실을 채우는 데서 자꾸 펑크가 나버렸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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