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보스턴 에이스, 복귀 2경기만에 골절 악재…시즌 아웃?
입력 : 202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타구에 손가락을 맞으면서 골절이 확인됐다.

세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세일의 복귀 후 2번째 경기였다. 세일은 초반에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2루타, 애런 저지에게 몸맞는공을 던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앤서니 리조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의 야수선택, 맷 카펜터의 땅볼로 두 점을 먼저 실점했다. 계속된 2아웃 2루 위기에서 애런 힉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세일의 손가락에 맞고 우익수 쪽으로 튀었고, 추가 실점을 했다.

해당 타구의 속도는 106.7마일이었고, 그대로 세일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강타했다. 손가락이 크게 꺾였고, 세일은 그대로 마운드를 사와무라 히로카츠에게 넘기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미국 ‘매스라이브’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세일의 손가락에서 골절이 확인됐다. 다음날 보스턴에서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세일은 6주 안에 돌아올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시즌 아웃 가능성 역시 있다”고 전했다.

세일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좀처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2년간 단 9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드디어 돌아왔지만, 5.2이닝만을 투구한 채 시즌 아웃 위험에 휩싸였다.

정밀 검사를 지켜봐야 하지만, 투구하는 손의 골절이라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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