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또 부상?’ 디그롬, 어깨 통증으로 등판 연기…복귀까지 밀린다
입력 : 2022.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 번째 재활등판을 거치며 모의 경기 등판이 예상되어 있었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측)가 또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MLB.com’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 관계자에 따르면 디그롬은 지난 주말부터 오른쪽 어깨 주변에 가벼운 근육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18일부터 간단한 캐치볼을 실시했지만, 그의 연습 경기 등판을 22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당초 이날로 예정되어 있었고, 메츠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자마자 디그롬을 복귀시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날 통증으로 이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메츠가 디그롬을 콜업하기 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추가로 요청할 수도 있다. 추가 재활 등판을 한다면, 8월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디그롬은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3년 동안 17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 캠프 도중 오른쪽 어깨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탈해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디그롬의 복귀로 선두 수성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였지만, 또다시 어깨 통증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디그롬은 옵트아웃을 실행해 FA 시장에 나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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