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관심 집중' SF 좌완 에이스, 110이닝 달성…옵트아웃할까?
입력 : 2022.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카를로스 로돈이 시즌 110이닝을 달성함으로써 공식적인 옵트아웃 권리가 생겼다.

로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5이닝 동안 94구를 투구하며 6피안타(1피홈런) 5실점 7탈삼진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NBC 스포츠’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날 5이닝을 소화한 로돈은 시즌 110이닝을 넘겼고, 계약 조건에 따라 그가 원한다면 올 시즌 이후 공식적으로 FA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돈은 이날 부진을 겪었지만, 19경기 등판 8승 5패 ERA 2.95 138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 로돈이 옵트아웃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벌써 많은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로돈은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가 될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조 머스그로브와의 연장 계약에 실패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또한, 뉴욕 메츠가 제이콥 디그롬을 놓치게 된다면, 로돈으로 로테이션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 오는 FA 시장의 선발 투수 최대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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