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에 이어 스토리, WBC 미국대표팀 합류…드림팀 만든다
입력 : 2022.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미국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후, 트레버 스토리도 대회 참가선언을 했다.

WBC와 미국 대표팀 공식 SNS는 2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2루수 스토리가 2023년 WBC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스토리는 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67 173홈런 508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올 시즌부터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2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올 시즌엔 타율 0.221 15홈런 58타점 10도루 OPS 0.712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미국 대표팀은 스토리의 합류가 반갑다. 스토리는 한방이 있는 내야수로, 수비와 도루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공·수·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미 트라웃을 주장으로 선임해 팀 합류를 공식화했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드림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에 스토리가 합류했고, 많은 선수가 WBC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대표팀은 트라웃과 스토리의 합류로 WBC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미국은 지난 2017년 WBC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WBC에서는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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