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보스턴, 마르티네즈까지 트레이드한다…'충격' 판매자 변신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까지 내려앉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베이스볼 투나잇’ 팟캐스트에서 “7월에 부진을 겪고 있는 보스턴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전망이다. 판매자가 된 보스턴은 J.D 마르티네즈에 대한 제안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연승가도를 달리며 지구 2위까지 올랐던 보스턴은 어느새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0.5경기 차로 4위로 추락한 모습이다. 여전히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가능성이 있지만, 보스턴은 판매를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의 지명타자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로, 시즌이 끝나면 FA가 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보스턴 잔류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고 있지 않다.

마르티네즈는 타율 0.302 9홈런 38타점 OPS 0.849로 홈런은 많지 않지만, 여전히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정말 보스턴이 적극 판매에 돌입한다면,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마르티네즈가 시장에 나온다면, 보스턴의 FA 임박 선수들 역시 문의가 있을 것이다. 선발투수 네이선 이볼디, 마이클 와카, 리치 힐,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 구원투수 맷 스트람까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와카, 힐, 스트람, 에르난데스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트레이드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이볼디는 트레이드 시장 1순위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 이볼디는 2018년 우승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연장 계약이 불발된 잰더 보가츠까지도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보스턴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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