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아니었어?’ 볼티모어, 5할 승률보다 UP…와일드카드 경쟁도 돌입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아메리칸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까지 끌어올리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티모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타선은 에이스 쉐인 맥클라나한을 상대로 7이닝 동안 2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이어 올라온 콜린 포셰 공략에 성공했다.

애들리 러치맨이 안타 친 후, 라몬 유리아스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트레이 맨시니가 희생 플라이 타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후 마무리 호르헤 로페즈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5-3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를 따낸 볼티모어는 49승(48패)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위로 올라왔다. 또한, 최근 하락세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올라섰다. 3위 탬파베이와는 3경기 차다.

또한, 올 시즌부터 와일드카드로 3팀이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어 볼티모어는 6년 만에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 현재 와일드카드 3위는 탬파베이다.

볼티모어 브랜든 하이드 감독은 “팀이 사이영상 경쟁을 하는 맥클라나한 상대로 잘 싸웠다. 팀이 함께 만든 승리다”라며 모두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와일드카드에 대한 질문에 “한 경기마다 집중을 해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조급할 필요없다”고 전했다.

이날 역전 투런포를 때려낸 유리아스는 “매일 더 나아지고 싶다. 좋은 경기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순간이 오면 기분이 매우 좋다. 엄청난 승리였고,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라며 크게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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