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최다 승 팀의 위상은 어디로?...샌프란시스코, 연속 스윕 ‘7연패’
입력 : 2022.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1시즌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선발은 에이스 로건 웹이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섰지만, 6.1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샘 롱도 홈런을 맞고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꺾였다.

팀 타선에서는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테이블세터로 나선 토미 라 스텔라와 작 피더슨이 모두 무안타에 그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했고,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LA 다저스와의 4연전 스윕패를 당하며 27년 만에 4연전을 내준 바 있다. 여기에 애리조나 원정에서도 모두 패하며 후반기에서 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7승을 따내며 메이저리그 최다 승을 거뒀던 샌프란시스코는 현재까지 48승 50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온 모습이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까지 3경기 차로, 여전히 가을 야구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2022년 샌프란시스코는 주전 포수였던 버스터 포지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에이스였던 케빈 가우스먼도 토론토에 내줬다. 카를로스 로돈을 영입하는 등 좋은 오프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타격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팀 타율은 0.234로 메이저리그 25위에 머물러 있고, 팀 실책이 많아졌다. 여기에 최근 에반 롱고리아와 브랜든 크로포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는 더욱 좋지 못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는 반전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가 지난해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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