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비상’ J-ROD, 손목에 공맞고 IL행…다행히 골절 X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1순위로 평가받고 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했고,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스윙 상황에서 몸에 공을 맞았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9회초 수비 때 에이브러햄 토로로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X-레이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골절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부어오르는 현상과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최소 닷새 동안은 배트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감독은 “구단은 그와 의료진이 어떤 증상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올바르고 모든 방법을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타율 0.271 18홈런 21도루 57타점 OPS 0.816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위해 질주하고 있다. 작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지만, IL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나는 어떤 식으로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신만이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나는 신을 믿고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그라운드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은 로드리게스 외에도 딜러 무어 역시 IL로 보냈다. 그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제러드 켈레닉과 잭 라센을 콜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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