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정조준’ 라일리, 7월 타율 0.423-11홈런…끝내기 안타까지 폭발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현지시간으로 7월의 마지막 날, 끝내기 안타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라일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회 첫 타석부터 메릴 켈리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난 라일리는 0-0으로 맞선 9회말 1아웃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그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고,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1루주자였던 맷 올슨은 빠르게 홈을 파고들었고, 그렇게 끝내기 안타가 됐다.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3연승을 질주했고, 62승 41패로 6할 승률 위로 올라갔다. 또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라일리는 7월 타율 0.423 11홈런 25타점 OPS 1.344를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를 눈앞에 뒀다. 시즌 타율은 0.301 29홈런 68타점 OPS 0.964를 기록 중이다. 라일리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 OPS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츠가 내셔널리그 MVP 1위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라일리가 치고 나오고 있어 시즌 후반기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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