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저지, 104G 만에 43홈런…ML 역대 4위
입력 : 2022.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고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로 평가받고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와 함께 득점까지 기록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2회말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87마일짜리 커터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43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개),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즈(30개)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시즌 104번째 경기에서 가장 많은 때려낸 선수는 2001년 배리 본즈로 4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2위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와 1921년 베이브 루스의 44개이다. 그리고 이날 경기 홈런으로 애런 저지는 그다음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양키스 소속으로 9월 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1961년 로저 마리스로 5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미키 맨틀, 루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그 뒤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저지가 역대 9위로 올라섰다. 아직 8월의 첫날이라는 점에서 이 순위는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저지의 홈런과 앤서니 리조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선 양키스는 3회초 현재 5-1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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