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 동료+올스타 2회’ 베테랑 유격수, 오클랜드에서 방출
입력 : 2022.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뛰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클랜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의 내야수 쉘던 노이스를 콜업했고, 베테랑 유격수 앤드루스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앤드루스는 텍사스와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14년을 뛰었다. 그는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크리스 데이비스가 포함된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주전 유격수로 뛰었지만, 타격에서 반등은 하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이 그의 8년 1억 2,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이었다.

앤드루스는 통산 타율 0.270 87홈런 703타점 OPS 0.695 32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31 8홈런 30타점 OPS 0.674로 기대 이하의 타격 지표를 만들었다.

그의 자리는 노이스가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노이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227 3홈런 OPS 0.586으로 저조한 모습이었지만,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98 5홈런 OPS 1.018로 마이너리그를 폭격하는 모습이었다.

노이스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해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 전망이다. 방출된 앤드루스는 FA 시장에 나와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고, 계약하는 팀은 최저 연봉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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