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복귀 아직인데’ 신입생 마쉬, 부상 이탈…짐머, TOR에서 영입
입력 : 202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야수 브랜든 마쉬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서 펜스 플레이를 하던 도중 착지 과정에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이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18일로 소급 적용됐다.

마쉬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에 LA 에인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필라델피아는 대신 마이너리그 포수 로건 오호프를 내줬다.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마쉬는 올 시즌 타율 0.228 8홈런 39타점 OPS 0.634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MVP 브라이스 하퍼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으로, 좌익수에는 카일 슈와버, 우익수에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나서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비가 좋은 마쉬를 영입해 보강했지만, 부상에 다시 발목이 잡히게 됐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 처리된 브래들리 짐머를 클레임 영입으로 합류시켰다. 짐머는 지난 15일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DFA가 된 바 있다.

구단은 짐머를 합류시키기 위해 하퍼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MLB.com’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해서 하퍼의 복귀 일정이 바뀐 것은 아니다. 하퍼는 9월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가진 짐머는 일단 마쉬가 돌아올 때까지 닉 메이튼, 맷 비어링과 함께 외야 자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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