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계약했는데 첫 해부터 아프다…TB 프랑코, 시즌 아웃 가능성
입력 : 2022.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탑킨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프랑코가 스윙하는 동안 여전히 오른손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재활 경기 대신 팀에 복귀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프랑코는 빅리그 콜업에 성공했다. 2021시즌 타율 0.288 7홈런 39타점 OPS 0.810을 기록했고, 신인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능성을 본 탬파베이는 11년 1억 8,2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는 스몰마켓으로 흔치 않은 장기계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58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고, 타율 0.260 5홈런 23타점 OPS 0.704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오른쪽 사두근 부상에 이어 손목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당초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을 함께할 것이라는 계획이었지만, 여전한 통증으로 물음표로 남게 됐다.

일단 탬파베이는 연고지인 세인트피터즈버그로 복귀시켰고, 치료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단은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현재 65승 55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와일드카드 3위까지 승차가 없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3.5경기 차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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