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4인용 식탁' 에서 최강희가 3년 만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고백,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채널A에서 '4인용 식탁' 에서 최강희가 함께했다. 

이날, 보증금 못 돌려받고 헬스장에서 쫓겨날 위기인 양치승에 최강희는 "조금이라도 힘이 되려고 달려왔다

그러면서 최강희는 "3년 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했다 설거지도 했다"며 특히 주방일을 4개월 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 한~두달, 안간적 스트레스 받지 않아,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좋은 사람들과 일하며 힐링됐다"며  "설거지, 청소도 하고 다녀 돌연 연기 중단하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에 연기를 내려놓은 이유를 묻자 최강희는 "연기도 잘 안 되고 매너리즘 빠졌을 시기, 사람들과 관계도 어려웠다"면서 "낯도 가리고 내 속 아는 사람도 없어 갑자기 무서워졌다, 갑자기 무슨 일 터지면? 망하는 상상했다"고 했다. 최강희는 "일이 떨어지거나 돈이 없으면 어떻게 살지? 연예인이라면 하게 된 생각, 배우생활을 잠깐 내려놓기 보다 멈추고 싶었다"며 고백, "이 일이 안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최강희는 "이제 작품이 나에게 안 들어올 거란 생각해, 상대가 나이가 어려지기 때문"이라며 "이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잘 될땐 안 될생각 못해, 계속 잘될 것 같지 않나"라며 많은 연예인들이 공감할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3년 공백기에서 다시 방송 시작한 이유를 묻자 최강희는  "김혜자 선생님 만나, '최강희는 못 됐다'고 하더라"며 "어떻게 본인만 생각하냐고 해, '엄마의 낙이었을 텐데' 라고 하더라"며 그렇게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했다. 

최강희는 "가족들이 30년간 고생한 나를 (그만둬도) 괜찮다고 지지해줘,  하나도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를 위해 라디오 dj 기독교 방송하고 싶었고 1년 전 라디오 섭외를 해 진행하게 됐다"며 "그렇게 되면서 연락이 오더라"며 계속해서 방송 섭외가 이어졌다고 했다. 최강희는 "아예 내려놓으니까 편하게 예능했고 좋은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을 시작했다"며 웃음을 되찾았다. 

 
최강희는 "내가 다른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는건 알았다"며 "몸 망가지면 단순노동 못해도 돈 때문에 연기는 안 할 것, 더이상 조급하지 않고 마음이 편하다,  사실 시트콤 다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했다. 

방송말미, 자신의 인생을 한줄 평 하라고 하자  최강희는 "잘 지어진 집이 되는 것 되고 싶다 미래 완성되지 않아도 고치면 된다"며 "오늘 이어도 꿈을 이룬 것이다"고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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