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추석 직전 여론조사…민주당 48.4%-국민의힘 35.2%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추석 직전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결정하고 출범을 앞둔 상태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심문 등 당내 혼란이 아직 끝나지 않아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묻자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5.2%를 얻었다. 정의당은 3.7%, 무당층은 11.1%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3.2%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선출된 후 첫 여론조사에서 전주 대비 2.0%포인트가 올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포인트가 하락했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30·40·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국민의힘보다 각각 41.2%포인트, 30.8%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념 성향으로는 '보수' 응답자의 66.1%가 국민의힘, '진보' 응답자의 75.8%가 민주당을 선택한 가운데 '중도' 응답자의 48.2%가 민주당, 32.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부산·경남, 호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8.3%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96.2%는 같이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잘못함'을 선택해 강한 부정 여론이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은 79.1%가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함'으로 평가했고, 18.3%는 '잘못함'을 선택했다.
이 수치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87.7%는 '매우 잘못함'으로 다소 집중됐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47.0%가 '매우 잘함', 32.1%가 '잘하는 편'을 골랐고 '잘못하는 편'이 8.9%, '매우 잘못함'이 9.4%로 나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정진석 비대위 출범과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집권 첫 정기국회에서 '100대 입법과제' 추진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30%대 초반에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을 병행해 무작위로 생성된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의 자동응답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추석 직전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결정하고 출범을 앞둔 상태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심문 등 당내 혼란이 아직 끝나지 않아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묻자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5.2%를 얻었다. 정의당은 3.7%, 무당층은 11.1%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3.2%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선출된 후 첫 여론조사에서 전주 대비 2.0%포인트가 올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포인트가 하락했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30·40·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국민의힘보다 각각 41.2%포인트, 30.8%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념 성향으로는 '보수' 응답자의 66.1%가 국민의힘, '진보' 응답자의 75.8%가 민주당을 선택한 가운데 '중도' 응답자의 48.2%가 민주당, 32.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부산·경남, 호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8.3%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96.2%는 같이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잘못함'을 선택해 강한 부정 여론이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은 79.1%가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함'으로 평가했고, 18.3%는 '잘못함'을 선택했다.
이 수치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87.7%는 '매우 잘못함'으로 다소 집중됐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47.0%가 '매우 잘함', 32.1%가 '잘하는 편'을 골랐고 '잘못하는 편'이 8.9%, '매우 잘못함'이 9.4%로 나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정진석 비대위 출범과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집권 첫 정기국회에서 '100대 입법과제' 추진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30%대 초반에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을 병행해 무작위로 생성된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의 자동응답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