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 된 더스티 베이커가 내년 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USA 투데이’ 등 다수 언론은 9일(한국시간)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과 제임스 클릭 단장과 연장에 대해 협상 중이다. 두 사람은 각각 2023시즌에 관한 1년 계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2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고, 2,093승 1,790패를 기록한 전설적인 감독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었고, 그의 마지막 목표였다.

그리고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최고령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 됐다.

마지막 목표를 이룬 베이커 감독은 올해 나이 73세로, 이제 은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휴스턴과 1년 더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 감독은 “나는 돌아올 것이다. 구단과 나는 그것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고, 휴스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라며 연장 계약 소식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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